남양주에 시간당 74mm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도 올해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,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가 넘는 비로 산사태 위기경보 '주의'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국 호우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기자, 아직 5월인데 남양주에 벌써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남양주 오남읍에는 오늘 오후 한때 시간당 74mm의 '극한 호우'가 쏟아지면서 올해 첫 '호우 긴급재난문자'가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'호우 긴급재난문자'는 시간당 50mm 호우가 내리면서 3시간 동안 90mm 넘는 강수량이 기록되거나, 1시간에 72mm의 극한 호우 발생 시 기상청이 해당 지역에 즉시 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수도권의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앞서 발령됐습니다 <br /> <br />강한 비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 서울 등 수도권에도 올해 첫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남쪽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부딪치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때 시간당 50mm를 넘었던 호우는 기세가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저녁 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해제됐고, 남양주와 고양시, 제주도의 호우특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해안 지역 일부로만 호우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제주와 전남, 경남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'주의' 단계로 상향된 만큼, 산사태 위험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도 강한 비가 더 내릴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비는 넘겼지만, 밤사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일 새벽까지 중부 지방에는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더 내릴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해안에도 여전히 강한 비구름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보 지역과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지역에서는 침수 피해에 유의하고, 지하차도 등의 출입은 자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비는 내일 새벽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리다가 그치겠지만, 오후 한때 내륙에 소낙성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까지 맑다가 월요일에 또 한차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인데 오늘 이렇게 국지성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여름 폭우가 일찍 앞당겨 시작되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이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소정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5162140560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